EU 2013 국가채무 현황 – 진정한 패자는 누구?

유럽연합 통계청이 이번 주에 발표한 역내 국가별 BIP대비 국가채무와 관련된 발표 자료를 어떤 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라 상이한 판단을 내리게 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으로 유럽연합 내 국가의 채무는 BIP 대비 평균 3% 이며 우리에게도 익히 낯익은 국가들이 높은 국가 채무를 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그리스, 스페인,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등이 그런 국가인데 이에 반해 룩셈부르크는 2013년 기준으로 BIP 대비 국가채무가 +0.1% 인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슬로베니아, 그리스, 아이랜드가 BIP대비 -14.7% 에서 -7.2%까지 국가 부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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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국가별 채무현황 / 출처: 유럽연합 통계청, Statista

 

위 제시된 인포그래픽에서 보듯이 룩셈부르크가 가장 양호하고 슬로베니아가 BIP대비 가장 많은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치가 미래를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현재 내재된 미래의 불안요소(인구통계적, 사회적인 요소)를 감안해서 계산한다면 현재 수치상으로 가장 양호한 룩셈부르크가 실질적으로 미래에 가장 큰 부채를 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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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개별국가의 명목상 부채와 미래예측 부채

 

독일 프라이부르크 소재 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그리스가 보이는 부채가 가장 많아 보일지는 모르지만 룩셈부르크의 경우 인구통계적 변환과 연금 개혁이 늦추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세대가 부담해야 할 채무는 지금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이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유럽연합 통계청이 발표한 BIP 대비 국가채무는 지극히 단순한 자료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Statista,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