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sche Post/DHL, 개인택배함 서비스 확대 실시

그 어느 누구보다 반가운 소리가 “택배여~!”라는 광고가 있듯이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버린 택배서비스. 우리나라의 경우 아파트에 거주하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고 따라서 아파트 경비원의 주요업무 중에 하나가 택배의 대리수령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아파트나 공공건축물에 거주하지 않는 주택 생활자나 원룸 생활자들은 주문한 물건을 받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고충이 따르는 것이 국내의 현실이다. 상대적으로 아파트 거주인구가 많은 우리나라도 이런 실정인데 개인 주택 생활자가 월등히 많은 독일에서는 택배 배송 및 수령의 어려움은 우리를 능가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독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우편물류회사인 Deutsche Post/DHL은 “Paketkasten” (개인 택배함 또는소포함)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오래전에 구상해 오던 사안으로 독일 택배회사들의 다양한 시도 중에 하나였다.

미국 아마존이 드론을 이용해서 주문 제품을 발송하기로 한다고 발표한 직후 Deutsche Post/DHL도 본사가 있는 독일 Bonn(본)에서 동일한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일부 물류배송회사들은 원활한 배송을 위해 지역 거점 택배스테이션 설치를 시행하거나 고려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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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tschePost DHL의 개인 택배함 서비스 / 출처: DeutschePost DHL

 

Deutsche Post/DHL이 이번에 독일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개인 택배함 서비스는 기존의 우편함을 아주 크게 확대해서 택배 물품이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며 설치자격은 개인 주택이나 타운하우스 같이 자가 설치 공간이 있는 집을 갖고 있는 소유주에 한해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인 택배함의 가격은 기본 크기가 99유로 부터이며 크게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목돈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한달 사용료를 내면서 빌려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크기나 색상을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고 원할 경우 설치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 개인 택배함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은 부재중에도 주문한 물건을 받을 수 있으며 또한 반송 물품이나 다른 소포들도 이 개인택배함을 통해서 발송할 수 있다.

우선 이 서비스는 독일 Ingolstadt(잉골슈타트)와 Bonn(본)에서 2013년 가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이미 850개 이상의 개인 택배함이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으고 올해 독일 대도시 위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용법은 비교적 간단해서 인터넷을 통해 개인 택배함을 신청하면 고객이 원할 경우 설치까지 해주고 인터넷을 통해 개인 택배함을 활성화 시키면 고객에게 키값이 발부되고 배달된 물건을 꺼 내고 보낼 수 있게된다. 안전성에 있어서 Deutsche Post/DHL은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이 서비스는 DHL 고객을 우선으로 하며 경쟁사인 UPS나 다른 업체는 이용할 수 없다.

 

(출처) Die We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