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지폐 유통량 현황 – 유럽 사람들은 50유로 지폐를 좋아해

아직도 일부 독일인들은 커다란 지출을 계획할 때 가격을 예전 독일 마르크화로 머릿속에서 계산한다는 통계가 있었다. 2002년 유럽에 단일통화가 도입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 총액기준으로 도입 당시보다 훨씬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02년 유럽 단일 통화가 도입되면서 많은 경제학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많은 우려를 나타냈었다. 독일의 경우 기존 마르크화와 공식 교환 비율이 1:1.9로 거의 2배가 되어서 물가가 이에 따라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듯 보였다.

단일 통화 도입 12년이 지난 지금 일부 남부 유럽 국가의 국가채무와 은행 부실로 인하여 곤란을 겪고 있는 나라들도 있고 유로화 강세로 인하여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지만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유로는 그 사용량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알려져있다. 그 중에서도 50유로 이상의 고액권 즉 50, 100,500유로 지폐의 사용량이 2002년 1월에 비해 엄청난 비율로 증가했으며 그와는 반대로 작은 단위의 유로 지폐는 오히려 사용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50유로의 사용량이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0유로 지폐도 6배 가량, 최고액권인 500유로 지폐도 10배 가까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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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유로 지폐의 사용량이 단연 눈에 띈다. (단위: 10억 유로) / 출처: 유럽중앙은행, FAZ, Statista

 

또한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그 증가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20유로 지폐가 위폐로서는 단연 가장 인기(?)있는 지폐라고 유럽중앙은행은 밝혔다.

단일 통화의 사용으로 유럽연합 내 국가들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나 사업가들은 환전의 부담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상점에서의 200, 500유로 같은 고액권을 사용할 경우 점원들의 따가운 눈총 세례를 받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기 바라며 우리나라처럼 신용카드의 광범위한 사용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니 이 점도 참고하기 바란다.

 

(출처) 유럽중앙은행, FAZ, Stat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