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산업 생산 전초기지는?

독일의 유명 의류 브랜드 휴고 보스는 크로아티아와 터키에서 저임금 생산 때문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오늘 독일 주요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하고 나섰다. 

 

유럽연합이 정한 한 가정 최저생활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지급하고 크로아티아와 터키에서 생산된 휴고 보스의 의류들을 전세계에서 값비싼 제품으로 팔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른 독일 및 유럽의 유명 브랜드들도 방글라데시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노예노동에 가까운 임금착취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기업들은 저임금 국가를 찾아 그들의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는 일이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유럽 내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 해 4월을 기준으로 4년 전 2010년과 비교해 볼때 적지 않은 변동이 있었다.

그 동안 저임금 국가로 알려졌던 남부 유럽 국가들이나 일부 동부 유럽 국가들이 유럽의 산업 생산 전초기치의 역활에서 제외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런 가운데 독일은 자국민들의 양보다 질이라는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요 제품의 경우 ‘메이드 인 저머니’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 통계청이 밝힌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0년 대비 지난 4월의 산업생산 기준지수가 102.2%로 나타났으며 이는 유럽연합 내 개별국가마다 커다란 편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의 산업생산 지수는 108.7%로 2010년과 비교해서 8.7% 증가한 모습을 보인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각각 7.7%와 7.2% 후퇴한 걸로 나타났다. 특히 그리스의 경우는 국가재정위기로 인해 2010년에 비해 무려 15%나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슬로바키아, 루마니아와 에스토니아 등은 2010년에 비해 1/4 정도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유럽연합 평균은 2.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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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산업생산기지는 어디로 이동하고 있을까? / 출처: 유럽연합 통계청, FAZ, Statista

 

(출처) 유럽연합 통계청, FAZ, Stat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