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럽에서 독일어의 위상은?

해외 여행을 하다 보면 말이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느낀다. 더구나 해당 국가 언어를 몰라도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 할 때가 있다. 특히 유럽의 경우 정말 많은 나라와 많은 언어가 있다. 그 중에서 독일어는? 

 

어제(9월26일)은 언어와 관련된 유럽연합의 기념일 이었다. 이 날은 프랑스 스트라쓰부르크에 있는 유럽의회에서 제정한 기념일로 올 해로 벌써 15번 째 맞는 날이라고 한다.

세계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영어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람들에게 통용되는 언어이다. 이러한 사실은 유럽연합 통계청 Eurosat에 의해서 밝혀졌다. 뭐 세삼스러운 일도 아니다. 영어는 유럽연합 전체에서 38% 정도가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프랑스어로 12%, 독일어는 11%로 3위에 올랐다.

유럽에서 영어와 더불어 가장 많이 구사되는 언어는 무엇이 있을까? 물론 그 나라 모국어를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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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같은 경우는 모국어인 독일어와 영어를 제외하고 프랑스어가 14%로 가장 많이 구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뭐 유럽 사교계의 언어이니 뭐 그럴수 있겠구나 하고 가볍게 넘어갈 수 도 있지만 독일은 세계 제2차 대전이 끝나고 프랑스에 대해 다방면에서 안심책을 내 놓았다. 그 중 하나가 공동 역사 교과서 발행(인접 지역)이나 상대방 언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프랑스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독일 남서부 바뎀-뷔르템부크 중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실제적으로 독일, 프랑스, 스위스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네에서는 프랑스어가 잘 들리는 편이다. 이는 프랑스 뿐만 아니다 폴란드와 국경을 이루고 있는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한편 독일어가 모국어와 영어 이외에 가장 많이 통용되고 있는 국가는 베네룩스 3국, 폴란드, 덴마크, 동부 유럽 일부 국가에서이다. 물론 이들 국가 대부분은 독일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룩셈부르크는 프랑스어가 80%로 나오는데 이는 룩셈부르크의 공식 공용어가 룩셈부르크어와 프랑스어 이기 때문이다. 룩셈부르크어는 독일어 사투리의 일종이라고 보는 게 일반적인 견해이다.

우리나라도 도 경계선이 인접한 지역에서는 서로 상대방 사투리가 더 많이 쓰여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출처) Stat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