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아직도 라디오와 일상을 함께 하는 오스트리아 사람들

지금처럼 인터넷이 모든 미디어를 장악하기 전 사람들은 작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하거나 일을 하고, 공부를 하기도 하고 꿈을 꾸기도 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이 득세하는 이 시대에 라디오가 죽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강력한 라디오의 경쟁자인 온라인 미디어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많은 오스트리아 사람들에게는 라디오가 최고의 친구이다. 지난 주 IMAS International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라디오는 오스트리아 사람들에게 아침을 깨우는 그리고 아침을 함께 하는 미디어 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중 35%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처음으로 하는 일이 라디오를 켜는 일이라고 대답했고 또한 아침 식사를 하면서 라디오를 듣는다고 응답한 사람도 21%나 되었다.

물론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터로 가면서 라디오를 듣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19%나 되었다.

전체적으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전 라디오를 켠다고 하는 사람들이 75%이상 이라는 것이다.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훌륭한 선곡과 날씨, 교통상황 같은 일상적인 서비스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진행자 혼자 떠드는 프로그램이라던지 혹은 모닝쇼 같은 프로그램은 별로 중히 여기지 않는 걸로 나타났다.

 

극내에도 아직까지 라디오를 즐겨듣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아름답고 훌륭한 음악이나 정보 서비스보다는 진행자와 손님이 웃고 떠드는 프로그램이 더 많은 것 같아 아쉬울 때가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더라도 라디오가 쉽게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온라인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을 청취할 수 있다고 하지만 위급 상황시 재난 방송을 청취하기 위해서라도 각 가정마다 조그마한 라디오 하나 정도는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라디오를 들으며 꿈을 꾸던 시절이 그리운가요? 그럼 오늘부터 다시 시작해 보세요~!

 

(출처) Stat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