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위스에도 대도시가 있다~!

연일 국내 언론에 스위스 얘기가 나오고 있다. 추가연금을 거절했다는 얘기나 스위스군 헬리콥터가 추락했다는 얘기로 잠시 지면을 채우고 있지만 우리에겐 그냥 알프스에 먼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고 여행이나 관광을 빼면 별로 많은 관심이 없다. 

 

유럽 알프스 산맥에 파묻혀 있는 조그마한 영세중립국 스위스. 우리나라만큼 외세침략을 많이 당했던 나라. 시계와 같은 정밀 공업이 발달한 나라. 그렇지만 한 해 찾는 관광객 숫자가 스위스 인구보다 더 많은 나라 등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스위스이다.

스위스는 41,285평방킬로미터의 작은 나라이다. 인구 수는 2015년 833만명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와 비교해서 서울은 650.2 평방킬로미터 안에 1000만의 인구가 모여 산다.

이런 스위스에도 당연히 대도시가 존재한다. 약 40만 명이 취리히에 거주하고 있다. 이는 2015년 스위스에서 인구만으로 따졌을 때 가장 큰 도시이다. 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구 20만 명의 스위스 제2의 도시 제네바 보다 거의 두 배가 넘는 숫자이다. 그 다음으로 큰 도시가 바젤, 로잔 그리고 수도 역할을 하고 있는 베른 정도이다.

스위스 10대 대도시 중 7개가 북부 지방에 몰려있다. 정확히는 북서부 지방이다. 이 도시들은 기업친화적인 정책을 펴고 있어서 생산지역으로서 질적 수준이 높은 도시로 크레딧 스위스 은행은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일자리를 찾고자 이 도시들로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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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스위스 인구는 833만 명이라고 밝혔다. 그 중 4.8%의 사람들이 취리히에 몰려 살고 있는 것이다. 전체 인구 중에 도시에 거주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도시화지수는 2015년 말 62.7%를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유럽 다른 나라의 도시들과 비교하자면 취리히는 작은 도시에 불과하다. 유럽의 런던, 파리, 마드리드, 밀라노, 루르지역, 바로셀로나,베를린, 쾰른/뒤셀도르프, 나폴리, 로마 같은 유럽 10대 대도시에 비하면 한없이 작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유럽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런던으로 1420만 명의 인구를 자랑한다.

면적으로나 인구로나 알프스 산맥의 작은 나라에 불과하지만 실질적인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있으며 삶의 질이 그 어떤 나라 보다 높고,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나라가 스위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나라에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작지만 강한 나라, 우리나라가 본받고 싶어하는 나라 중에 하나인 스위스. 그러나 실질적으로 본받기에는 너무나 많은 곳에 넘사벽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냥 시계나 초코렛을 수입하는 걸로 스위스를 느껴야 하는 걸까?

 

 

(출처) Stat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