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살펴보는 옥토버페스트 2014

세계 최대의 맥주 및 국민축제인 뮌헨의 옥토버페스트2014가 16일간의 대장정의 막이 지난 주말(10월5일) 막을 내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옥토버페스트2014의 뒷얘기를 숫자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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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하고 빈틈이 없어 보이는 독일 사람들이 일 년에 1-2번 술에 취해 흐트러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기간이 대표적으로 뮌헨 중심가 비즌(Wiesen, 잔디밭 혹은 풀밭으로 해석할 수 있음)에서 펼처지는 옥토버페스트 때 일 것이다.

옥토버페스트는 해마다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세계 대표적인 맥주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방문객의 증가와 더불어 맥주의 소비와 음식의 소비량 또한 전년도에 비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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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버페스트 축제위원회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올 해 방문객은 640만명으로 작년 630만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고, 소고기 소비량도 작년 112톤에서 114톤으로 증가했다. 또한 맥주 소비량도 작년 650만 잔(1Mass=1000cc)에서 670만 잔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 보면 술에 취해 발생하는 분실물 또한 자연스럽게 같이 증가하게 되는데 올해에도 그 종류와 수량 또한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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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신분증(Ausweis)분실이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의류(Kleidung), 열쇠(Schuessel) 그리고 전년에 비해 대폭 늘어난 스마트폰이 높은 분실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도 특이한 분실물을 살펴보면 행사 2주차에 최신형 애플 아이폰6가 분실물 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월 4일 벌어지는 FC바이에른 뮌헨과 하노버의 축구경기 입장권도 분실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술에 취해서 잊어버리는 분실물이 있는가 하면 술에 취해서 객기로 남의 물건에 손이 가는 경우도 생기는 법, 그래서 옥토버페스트 기간 동안 맛있게 마신 맥주잔을 기념삼아? 혹은 그냥 취해서 들고 가는 경우도 빈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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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상으로 방문객은 지난해에 비해 10만 명 정도 증가한 것에 비해 없어진 맥주잔은 작년 81,000개에서 112,000개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남녀를 불문하고 벌어진 성추행과 도촬 또는 폭행 사건 등도 끊임없이 벌어져서 경찰과 구급대의 업무 피로도가 극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웃고 떠들며 보낸 16일 동안을 바이에른주 전통 복장을 갖춘 사냥꾼 협회의 발포의식으로 공식적인 옥토버페스트 종료를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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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R/Wie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