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No-Name or Brand 제품, 어느 것이 나은가?

국내 모 슈퍼마켓 체인에서 자체 PB상품에 No Brand 라는 제품을 출시해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독일 저가 할인 슈퍼마켓에서는 오래전 부터 각 종 PB제품과 알려지지 않은 노 네임 제품을 저렴하게 팔고 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노 네임 제품과 브랜드 제품과의 맛, 가격, 성분, 품질 등등의 차이가 얼마나 있을까? 이다. 

 

 

3월14일 포스팅한 글에서 평균적인 독일 가구에서 한 달에 지출하는 내역을 살펴보았다. 평균적으로 독일 가구에서는 한 달에 세후 약 3218유로를 벌어들이고 그중 2400유로 정도를 지출한다고 언급했다.

지출하는 2400유로(약300만원) 중에서 식료품, 음료수,담배 비용으로 약 332유로를(약40만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으며 이는 전체 지출에서 13.9%를 차지한다고 했다.

독일의 스타 쉐프 Nelson Müller 와 독일 제2공영 방송 ZDF가 실질적인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노 네임 제품이 정말 저렴하고 품질이나 맛도 괜찮을까?

Die Fragen / 의문점

► Bieten Markenprodukte wirklich mehr für ihr Geld? / 브랜드 제품이 정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나?

► Warum kaufen wir trotz billiger Angebote oft das teurere? / 왜 우리는 저렴한 제품을 간혹 더 비싸게 구입하는걸까?

► Wie werden Markenartikel von der No-Name-Konkurrenz kopiert? / 노 네임 제품들은 어떻게 브랜드 제품을 카피하는걸까?

Die Ergebnisse / 결과

 ► Die No-Names können durchaus mithalten. / 노 네임 제품들도 경쟁력이 있다.

► Bei bestimmten Produkten können sich die Marken allerdings geschmacklich durchsetzen. / 특정한 제품군에서는 브랜드 제품들이 더 나은 맛을 제공한다. (초코 크림, 감자칩, 과일 요거트의 경우 브랜드 제품이 맛이 더 훌륭함)

► Preislich sind No-Name-Lebensmittel nicht unbedingt billiger als Markenware. Tatsächlich zeigt eine Preis-Analyse, dass No-Name-Artikel lediglich preislich stabil sind, aber keinesfalls jederzeit günstiger. / 가격적으로 노 네임 제품들이 브랜드 제품보다 절대 저렴하지 않다. 현실적으로 가격을 분석해 보았을 때 노네임 제품 가격들은 일정했지만 항상 저렴한 것은 아니다 (일부 슈퍼마켓에서 브랜드 제품을 세일 할 경우 브랜드 제품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음)

► Am Preis der Markenartikel schraubt der Lebensmittelhandel ständig. Bei Werbeaktionen kommt es vor, dass die Markenware den No-Name-Preis unterbietet. / 브랜드 제품의 경우 가격적인 면에서 슈퍼마켓은 재량을 발휘할 수 있다. 따라서 할인 행사를 진행할 경우 노 네임 제품보다 더 저렴해 질 수 있다.

► Ein Trick der Lebensmittelindustrie: Es werden neue Produktkategorien erfunden. Beispiel: „Fruchtaufstriche“. Klingt wie Marmelade oder Konfitüre, ist es aber nicht. Nelson Müllers Kollege Sebastian Lege, Lebensmitteltechniker, zeigt, wie Hersteller von Fruchtaufstrichen Geld sparen. Darin kann nämlich noch ganz anderes verarbeitet werden als nur Frucht und Zucker. / 산업계 트릭 :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인 예를 들어 과일 쨈을 뜻하는 제품들은 실제 과일의 함량 보다는 과일과 설탕 그리고 몇 가지 식품 화학 제료로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또한 브랜드 제품이라고 노 네임 제품보다 과일 함량이 꼭 더 높은 것은 아니다.)

위와 같은 결과는 현지 시간 3월 14일 화요일 20시15분 “ZDFzeit”에서 소개한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노네임 제품보다 브랜드 제품의 마진이 3배 정도 더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또한 저렴한 바나나나 ‘니키타’ 라는 브랜드 바나나나 품질이나 맛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게 바나나 해당 전문가의 의견이다. 간혹 ‘페어 트레이드’ 라고 스티커가 붙어있는 제품들도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바나나 농장 노동자에게는 별 영향이 없으면 진정한 ‘페어 트레이드’ 제품을 찾는다면 오리지널 페어 트레이드 마크가 붙어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옳은 길이다.

많은 독일 사람들이 구입하는 생수(탄산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맛을 분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광고 마케팅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좀 더 알아보기 위해 100명의 참여자를 통해 초코크림, 프링글스 감자칩, 과일요거트, 오렌지주스, 크림치즈 등을 갖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특정한 맛을 내는 초코크림, 프링글스, 과일요거트 에서는 다수가 브랜드 제품이 더 좋다고 응답하였으나 오렌지주스, 크림치즈 같은 경우는 노 네임 제품이 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우리나라 라면처럼 쉽고 간편하게 해 먹는 완제품 스파게티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두 제품간의 커다란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노 네임 제품에 더 후한 점수를 주었다.

결론적으로 제품 상표가 알려지지 않은 혹은 PB제품인 노 네임 제품은 가격적인 면에서 브랜드 제품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품질면에서도 전혀 브랜드 제품에 뒤지지 않았다. 다만 특정 제품들은 노 네임이나 브랜드 제품이나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투입된 재료에서 약간 차이를 보이며 맛에도 영향을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 네임 브랜드도 훌륭한 제품이라는 것에서는 한 치의 의심도 없다는 것이다. 즉 비싸다고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출처) ZDF, Bi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