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8년도 부활절에 독일 사람들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구성원을 갖고 있는 종교는 기독교라고 한다. 지금은 그 의미와 존재가 많이 퇴색하기도 했다. 또한 기독교 문화가 건전하게 뿌리 내리지 못해서 인지 몰라도 부활절은 그냥 조금 독특한 종교기념일 정도로만 여기고 있는 분위기이다. 

유구한 기독교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독일이라고 해서 우리나라보다 더 뛰어난 것은 아니다. 해마다 갈 수록 교회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어 울상이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생활에 기독교 정신과 문화가 뿌리내려 있는 것은 우리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독일에서 부활절은 어쩌면 성탄절만큼 또는 그 보다 더 큰 명절일 것이다. 기독교 내부에서는 성탄절보다 부활절에 더 큰 의미를 두기도 한다. 연중 가장 많은 초코렛이 팔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부활절이 코앞에 다가왔다. 교회를 안 다니는 사람에게는 별 의미 없는 날 일수도 있지만 부활절은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 부활이 담고 있는 의미는 너무 종교적일 수 있어 생략한다.

하여튼 독일 사람들에게 있어 전반적으로 부활절은 중요한 날이다. 교회를 다니건 다니지 않건 일상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부활절하면 토끼와 달걀을 떠 올린다. 형용색색으로 치장한 달걀은 부활절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8%가 부활절 휴가를 즐길 것이며 유감스럽게도 18%만이 교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부활절에 독일 사람들이 가장 흔히 하는 전통적인 행위는 달걀 숨기기와 찾기 이며 응답자 중 58%의 사람들이 올 해도 이런 전통적인 행위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부활절은 독일 사람들이 느끼기에 성탄절 만큼 중요하며 가족이란 단어를 떠 울린다. 따라서 많은 독일 사람들이 부활절 휴가 중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지만 가족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넘쳐난다.

가족을 방문하려면 간단한 선물도 준비하는 것이 당연하듯이 설문 응답자 중 75%눈 부활절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그 중 67%의 사람들은 15유로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우리나라는 기독교 문화 국가가 아니다. 그러나 가장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를 믿고 있다고 한다. 물론 요즘 ‘개독교’ 라는 호칭이 더 많이 들리기도 한다. 이번 부활절에는 ‘개독교’  라는 호칭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출처) Stat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