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6년 주식시장 DAX30의 승자와 패자

갈 곳 잃은 뭉칫돈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돈이 된다고 알려진 곳으로 불나방 처럼 모여들었다가 흩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제는 Global One World 세상이기에 좀 전에 끝난 코스피(KOSPI)를 뒤로 하고 조금 후 시작될 유럽시장을 기다리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연말랠리를 즐기고 있다, 적어도 독일에서는. 따라서 독일 주식시장 DAX(Deutsche Aktienindex)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11,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어제 12월 13일 종가 기준으로 11,284.65를 기록했다.

이렇게만 따진다면 독일 DAX의 블루칩을 갖고 있는 투자가라면 올 연말 두둑한 추가 이익 혹은 보너스를 챙겼을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투자라는게 제로섬 게임이라서 누군가 이익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그 반대편에는 손해를 보는 사람이 분명 존재한다.

 

 

이 그래픽은 지난 12월12일 09시06분 기준 데이터으로 작성되었다. 무엇보다도 올 2016년 한 해를 정리하면서 가장 기뻐할 투자자는 아디다스나 티센크룹에 투자한 사람이다.  막판에 살짝 회복세를 보인 도이체 방크(독일은행)도 어차피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커다란 패자측에 속한다. 독일 최고의 은행이라는 도이체 방크가 이 모양이니 둘째 은행 코메르츠 방크도 맥 없이 주저앉기는 마찬가지이다.

이런식으로 가다보면 자칫 독일 금융주가 DAX30에서 모두 퇴출될 수 도 있는 상황을 직면할 수도 있다.

DAX 지수(Deutscher Aktien IndeX, German stock index)는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중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구성된 종합 주가 지수이다. 대상 기업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가장 큰 30개 기업이 선정된다.

 

(출처) Boeres Frankfurt. 위키페디아, Stat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