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3월

[독일] 커피 애호가의 고향은 어디?

만약에 이 조사가 유럽과 북미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면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 못지 않은 커피 소비 국가로 분류되었을 것이다. 아침에 잠을 깨우기 위해 시작된 커피 한 잔은 식사 후 혹은 지루한 회의 시간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또 한 잔…굳이 브랜드 커피 체인의 커피가 아니라면 우리나라보다 더 낮은 커피 가격을 보이는 나라가 없을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위도가 높은 그래서 더 추운나라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그래서 인지 몰라도 핀란드 사람들이 일 년에 평균 1,310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 2017년에 10킬로그램 정도의 커피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란드 사람만큼 많은 커피를 소비하는 국가는 네덜란드, 스웨덴 그리고 덴마크이다. 이 결과는 Statista Consumer Market Outlook을 통해서 밝혀졌다.

독일 사람들은 일 년에 거의 7킬로그램의 커피를 소비한다. 이는 보통 티타임을 커피타임으로 바꾸어 놓았다. 또한 홍차를 좋아하는 영국 사람조차도 일 년에 평균 3.6킬로그램의 커피 원두를 소비한다.

Statista Consumer Market Outlook에 따르면 뜨거운 음료 세그먼트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커피이다.

 

커피 소비의 증가는 커피에 대해 좀 더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된다. Statista Consumer Market Outlook에 따르면 향후 커피 소비와 그에 대한 지출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20년 까지 3%대의 성장이 진행될 것이고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와 캠슐커피 그리고 패드커피의 대한 소비자 욕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집에서 손수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가정이 늘고 있다. 물론 여러 형태가 있을지 모르지만 대표적인 것이 커피 여과지에 커피를 내려먹는 필터커피와 캡슐커피 그리고 전자동 커피머신을 예로 들 수 있다. 독일에서는 이와 더불어 필립스에서 만드는 패드커피도 있다.

독일 사람들 중 70%는 필터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다양한 머신만큼 다양한 가격과 다양한 맛을 선사한다. 독일 제3공영 방송 중에 하나인 SWR에서 4종류의 커피머신을 테스트해 보았다.

우선 머신의 가격 그리고 하루에 3잔씩 5년을 사용했을 때 드는 비용을 계산했을 때 필터커피가 가장 저렴했으며 그 다음으로 전자동커피 머신, 패트커피 그리고 캡슐커피 순 이었다. 환경적으로는 전자동 커피머신과 필터커피머신이 그나마 친환경적이었지만 캡슐커피는 알루미늄 폐기물이 많은 논란거리 중에 놓여있다. 커피의 맛과 향에 있어서도 클래식한 필터커피가 다른 형태의 커피보다 많은 호평을 받았다. 물론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출처) Statista, SW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