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장 이름 팔아 생기는 짭짤한 부수입

지난 금요일 디펜딩 참피언 FC Bayern München 과 SV Werder Bremen의  2016/17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시즌 개막전이 열렸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화력쇼로 6대0 대승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 이름은 많은 언론에 노출이 되서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지도가 높지만 브레멘의 홈구장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소수의 골수팬이외에는 드물것이다. 아니 분데스리가 축구는 즐겨보지만 그 경기장 이름까지 다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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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불럭으로 만든 뮌헨 구장 모습, 오른쪽에 홈구장 명칭으로 쓰인 보험회사 이름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홈구장 이름은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독일 보험회사 이름을 붙이고 있다. 이 이름을 홈구장에 붙이기 위해 매 시즌 6억 유로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는 상반되게 브레멘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팀 중 드물게 홈구장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그냥 원래 홈구장 이름 Weserstadion(베저슈타디온)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홈구장 이름 스폰서 수입은 0원이다.

분데스리가 홈구장 중 가장 잘된 케이스가 함부르크의 경우이다. 세계적인 운송회사  Kühne + Nagel의 회장  Klaus-Michael Kühne이 자신이 사랑하는 Hamburger SV 홈구장 이름을 예전과 같이 다시 Volksparstadion(폴크스파크슈타디온)으로 불리게 만들었다.  이와는 다르게 FC Freiburg의 홈구장인 Schwarzwald-Stadion(슈바르츠발트-슈타디온)은 지역 관광협회가 스폰서를 하고 있어서 원래 지역 대표 상징이름을 홈구장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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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는 30만 유로(약 3억7천만원) 부터 많게는 뮌헨이나 샬케 구장처럼 600만 유로(75억 원)까지 다양하게 홈구장 스폰서 후언액을 챙기고 있는 것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상황이다. 물론 이 숫자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보다는 아주 준수한 수치이다.

우리나라 프로축구 구단들의 경우 대부분 지자체가 만들어 놓은 시설을 임대해서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이라서 홈구장에 회사나 상품 이름이 들어가는 스폰서를 구하는 경우는 드문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Statista, FAZ, stadionwe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