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점점 줄어만 가는 은행 지점 수

오늘 아침 일간지에 국내 모 대형 은행이 장기적으로 영업 지점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외국계 모 은행은 올 연말까지 은행 지점을 100개만 남기고 다 폐쇄하겠다는 뉴스도 얼마전에 나왔다.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대형 은행들의 지점 축소 및 폐쇄가 세계적인 추세라면 독일도 이 추세에 발맞추고 있다고 본다.

“독일 은행들이 지점 축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는 뉴스와 코메르츠 방크가 수 천명의 일자리를 없애겠다고 하는 뉴스가 지난 주 독일 금융기관들 사이에서 나왔다. 처음에는 ATM가, 그리고는 온라인 뱅킹 그리고 오늘은 로보트-어드바이저가 독일 은행들의 지점 축소에 대한 이유였다. 독일 은행들의 지점 축소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비단 우리나라와 독일 은행들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앞서 언급했듯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할 수 있다. 국내 모 일간지에 따르면,

“이런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한 글로벌 은행들은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가 온 2008년부터 점포를 급속히 줄여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Bankscope의 분석에 따르면 2007년 6149개의 지점을 갖고 있던 Bank of America(BoA)는 2013년에 5151개로 점포를 줄였고 같은 기간 HSBC(홍콩상하이은행)도 1만개에서 6300개로 점포를 대폭 없앴다. 씨티그룹도 8247개에서 3729개로 점포를 축소했고 RBS(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는 4176개에서 3580개로 줄였다.”

최근 독일 중앙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 은행들의 지점 숫자가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고 한다.

2013년 살짝 증가하는 듯이 보였던 독일 은행들의 지점 숫자가 그 이후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서 2016년에는 독일 은행들과 저축은행들의 지점 숫자가 32,000 여 개로 가장 낮은 숫자를 보였다.

우리나라 은행 지점 숫자가 점점 줄어들면서 나타날 문제점을 독일은 이미 걱정하고 대처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고려해 보아야 할 사항이 접근성과 편의성이다.

전국 방방 곡곡에 있던 은행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면서 은행업무를 보기 위해서 이동해야 하는 거리와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이동수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 사람들에 대한 대책을 생각해 봐야하고 신기술에 노출되지 않는, 즉 온라인 뱅킹 등과 같은 새로운 기술에 익숙치 않은 인구에 대한 대책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본다.

 

(출처) Statista, 조선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