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럽에서 동전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 실시한 가운데 4월 19일 서울 중구 세븐일레븐 소공점에서 차현진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이 동전적립카드로 적립 시연을 하고 있다. 라고 사진과 함께 국내 언론에 소개 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동전없는 사회’ 시범사업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현금으로 결제하고 거스름돈이 생기면 동전이 아닌 앱머니로 받거나 교통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20일부터 이마트와 롯데마트, 씨유(CU), 세븐일레븐, 위드미 등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 2만3050개 매장에서 실시한다. 라고 한다. 

 

유럽에서도 동전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탈리아가 1센트와 2센트짜리 동전을 핀란드와 네덜란드 사례에서 처럼 없애기도 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유로존 국가 중 5번 째로 동전없는 국가가 되었다.

유로화는 현재 공식적으로 1,2,5,10,30,50 센트짜리 동전과 1,2유로 동전에 통용되고 있다. 국가 마다 그 이상의 액면가의 기념 동전을 발행하기도 하며, 최근 독일에서는 5유로 동전이 발매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유럽 중앙은행에 따르면 12220억 동전이 전 유로존 국가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이들 가치는 270억 유로라고 한다.

2017년 4월 기준으로 유로존 동전 유통량과 가치

 

이 중 가장 적은 유통량을 보이고 있는 것이 1, 2센트짜리 동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액면가치에 비해 생산 비용이 높은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이들 동전들은 시중에 유통되기 보다는 집안 저금통에 잠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유로존 국가에서 가장 많은 유통량을 보이고 있는 동전은 1,2센트짜리 동전이나 가치상으로 더 많이 쓰이는 동전은 1,2유로 짜리 동전이다.

따라서 이들 1,2 센트 동전이 사라진다고 해도 실질 생활에 커다란 영향은 미치지 않으리라 생각한 것이다. 독일 슈퍼마케에서도 우리나라 대형마트에서 99로 떨어지는 세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10원 짜리 동전을 만지는 경우는 많지가 않다. 독일도 직불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잔돈을 거슬러 받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노령층에서는 아직도 1,2센트 조차도 소중히 다루는 사람이 많다.

독일은 현금애호국가이다. 독일 중앙은행도 이에 대한 대책을 여러모로 강구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노릇이다.

앞으로의 사회는 디지털 화폐와 동전없는 사회로 나아가는 것 처럼 보이지만 오늘 내일 당장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다.

 

(출처) Stat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