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포츠클럽, 넌 도대체 몇 살이니?

우리나라 스포츠는 아직도 엘리트 선수에 의한, 엘리트 선수를 위한, 엘리트 선수의 스포츠 클럽과 행사가 치루어지고 있다. 물론 사회스포츠도 많은 확산이 이루어진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스포츠 종목에서 엘리트 선수들만의 잔치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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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분데스리가 2015/2016 시즌 참여 팀

 

독일에는 수 많은 스포츠 클럽이 있다. 그것이 아마추어이든 프로이든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또한 그것이 축구던지 아님 다양한 종목을 아우르는 스포츠 클럽이던지 간에.

우리나라에서는 ‘분데스리가’ 라고 하면 독일 축구를 연상한다. 뭐, 독일이 축구를 워낙 좋아하고 잘하니깐, 그리고 우리 언론에도 자주 비추어지는게 독일 축구이다 보니 그렇게 연상하는게 당연하듯 여겨지기도 하지만. ‘분데스리가’ 를 올바르게 말하자면 각 종목별 전국리그 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도 있고, 농구, 배구 심지어 야구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독일에도 야구 분데스리가도 있다.

이렇게 많은 스포츠클럽이 존재하는 독일에 이들의 역사는 얼마나 되었는지 최근 독일 올림픽 위원회가 2013년 부터 조사해서 정리한 자료를 발표했다.

현존하고 있는 스포츠클럽 중 사분의 일 정도는 독일 재통일 후 설립되었으며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젊은 스포츠클럽은 생긴지 몇 년 되지도 않은 곳도 있다고 한다.

15년 단위로 나누어서 조사한 이번 자료에 의하면 가장 많은 스포츠클럽이 생긴 시기는 1976년 부터 1990년 사이이며 이 시기를 전후로 해서도 가장 많은 스포츠 클럽이 결성되었다.

그렇다고 전통있는 스포츠 클럽이 적은 것도 아니다. 스포츠 클럽 중 약 30%는 제2차 대전이 끝나기 전에 세워졌으며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나치시대에는 확연히 적은 숫자의 스포츠 클럽이 탄생하였다.

또한 8%의 스포츠 클럽은 19세기에 세워졌고 세월의 변함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그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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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스포츠 클럽의 원조는 흔히 독일어로 Schützenvereine 이라고 부르는 사격 클럽을 꼽고 있으며 또 19세기 들어 체조와 체육 클럽이 생겨났다고 한다. 독일 체조 협회가 밝힌바에 따르면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클럽, 그 중 체조와 체육 클럽은 Mecklenburg(멕클렌부르크)의  TSV 1814 Friedland 라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보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팀 들 중에서도 팀 이름에 숫자가 들어가 있는 팀을 다수 볼 수 있다. 그 숫자들은 대부분 그 클럽이 생긴 연도 일 가능성이 99%이다.

 

(출처) Statista, Wiki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