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마트폰시장 붐, 다른 경쟁 기기의 존패 위협

비디오나 동영생 보고, 사진도 찍고, 음악도 듣고, 다른 낯선 동네에서는 지도나 네비게이션도 찾아보고, 심심하면 게임도 하고, 인터넷 서핑도 하고,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화도 하는… 이것도 요즘 스마트폰이 주로 하는 역할일 겁니다. 

이런 팔방미인인 스마트폰으로 인하여 그동안 잘 지내던 동료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대세를 거스를수는 없는 법. 스마트폰의 인기는 날로 치솟고 있으며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신제품이 진열장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독일이 가전통신기기협회( Gesellschaft für Unterhaltungs- und Kommunikationselektronik)가 밝힌바에 의하면 작년 독일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수는 2240만 대이며 이는 2012년에 비해 21.7%가 증가한 숫자라고 합니다. 

이에 반해서 스마트폰과 역할이 겹치는 제품 중 하나인 MP3플레이어는 2013년 한해 240만 대가 팔렸는데 불과 3년에는 이 보다 3배가 더 팔렸다고 합니다. 또 네비게이션은 2009년에 비해서 매출이 절반으로 줄었고 디지털 카메라도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형편이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 모든 상황이 스마트폰 탓이라고 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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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스마트폰이 경쟁자를 압박 (개별 기기의 판매숫자) / 출처: Statista

 

 

이러한 상황이 꼭 독일만의 일도 아닌 것이 사실입니다. 국내를 비롯한 스마트폰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국가들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상황임에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이런 상황에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과거 어느 통신사 광고가 생각납니다. “지금 필요한 건 뭐?”

 

(출처) Stat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