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11월

[독일] 단순 노동자들이 보는 인더스트리4.0의 미래는?

현 국내 시국에서 직장인을 포함한 일반 노동자들이 현장에 모여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은 짜여진 플레임에 갖혀 현업에만 신경쓰게 만드는 것이 원인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나라는 공업화3.0을 외치고 있을 때 다른 선진국들은 첨단 사회 건설을 부르짖고 있다. 

 

독일에 인더스트리4.0 (Industrie4.0)이 처음 언급된 것은 2011년 하노버 박람회에서 였다. 사람과 기계가 하나로 묶이고 생산 전과정이 네트워크화 되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다시 한번 산업혁명을 이끌어내자는 독일 정부의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sew

 

인더스트리4.0에서 요구되는 핵심기술은 인텔리젠트와 네트워크이며 이 프로젝트가 산업계로 퍼져나가면서 현재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와 전기전자 그룹 지멘스가 가장 모범적인 인더스트리4.0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업의 변화는 우리의 삶의 변화도 유도한다. 과거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도 산업계 일자리는 단순 노동자에게도 그 문호가 개방되어 있었다. 그러나 산업과 사회가 고도화되고 디지털 초연결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곳에서 단순 노동자의 일자리는 로보트가 대신하는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도 점진적인 디지털화와 네트워크화로 산업 생산의 모습이 바뀌어 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히 인더스트리4.0의 산업과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예측할 수 상황이다.

다음 그래픽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향후 산업계의 지형도는 많이 달라질 것이 분명하다. 노동자의 질적 수준은 미래 노동자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wer-wird-in-den-neuen-fabriken-gebraucht_statista

 

독일 첨단산업협회 Bitkom이 독일 단순 노동자 혹은 비전문 노동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81%의 응답자들은 미래의 산업현장에서 고도의 교육을 받은 전문 인력이 자라를 차지할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47%의 응답자들은 단순 혹은 비전문 노동자들이 그들의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42%의 응답자들은 인텔리전트와 네트워크로 요약되는 인더스트리4.0이 복잡한 문제에 있어서 단순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더스트리4.0의 성공 전제조건은 경쟁력과 일자리 안전성이라고 보는 응답자가 75%에 달했다.

아직 인더스트리4.0이 큰 주류이기 보다는 도입 과도기에 불과하지만 독일의 단순 노동자들도 인더스트리4.0을 잠재적인 경쟁자로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이다.

지난 7, 80년대 산업화를 거쳐 현재 2000년대에도 우리 산업계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남들은 연구와 혁신을 통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과거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사람 손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언론 에서도 한국고용정보원의 자료를 인용하여 우리나라의 인더스트리4.0 대응이 너무 늦었다 라고 평가하고 향후 5년내에 위기를 맞게 될 직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출처) FAZ, Bitkom, Stat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