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에 많은 빚을 지고 있는 나라?

우리나라 국가 채무는 약 645조 라고 한다. 일년 예산 약 400조의 1.5배 수준이다. 이는 국민 1인 당 약 1300만원 씩 빚을 껴안고 있는 것이다. 유럽에서 국가 채무 얘기가 나오면 그리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부 유럽 국가들을 떠올리기 쉽다. 여기에 독일은 히틀러 복장을 한 나쁜(?) 채무국으로 비취어진다. 

 

우리나라는 90년 대 후반 IMF구제 금융을 받은 국가이다. 이를 계기로 모든것이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럽에서도 대표적으로 그리스가 국가 채무로 인하여 고통을 받고 있는 상징적인 국가로 떠올려지고 있다. 그리스 언론들은 독일과 세계은행 그리고 유럽 중앙 은행을 ‘악의 트로이카’로 부르며 비난을 퍼 부었다. 그리스 총리는 벼랑끝 전술을 펼치며 어떻하든 난국을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지만 결론적으로 이들 ‘악의 트로이카’의 요구를 거의 수용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그런데 정착 독일에서 그리스로 흘러간 돈은 생각보다 그리 많은 액수가 아니었다.

현재 국가, 기업, 개인들이 독일에 진 빚을 따져보면 의외의 국가들이 나온다. 독일은 대략 5조 유로에 육박하는 4.7조 유로를 다른 나라나, 다른 나라의 기업 및 개인에게 돈을 빌려주었다.

1. Großbritannien/영국

독일에 대한 최대 채무국은 브렉시트로 시끄러운 영국이다. 약 5400억 유로 정도라고 독일 연방은행은 밝히고 있다. 채무의 주된 항목은 펀드와 보험을 통한 정부채권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채권자이며 채무자인 미국과 비견되는 최대 채무국가가 영국이라고 한다. 지난 해 영국은 아주 오래된 부채를 청산했다고 한다. 1720년에 진 빚과 1차 세계대전에 진 빚이랑 상환했다고 한다. 지난 300년 동안 영국정부는 4%의 이자를 지불했다고 한다.

2. Frankreich/프랑스

독일의 이웃국가인 프랑스도 독일에 약 5000억 유로 가량의 빚을 지고 있다. 프랑스도 마찬가지로 정부채권이 주를 이룬다. 물론 영국보다는 적은 이자를 지급하지만 비교적 안전적인 채무로 취급한다.

프랑스의 전체적인 채무는 약 2.2조 유로로 알려졌다.

3. Niederlande/네덜란드

독일의 작은 이웃국가인 네덜란드는 채무관계로 기업들간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물론 독일이 진 빚이 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래도 독일이 네덜란드에 받아야 할 빚이 3570억 유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가채무 비율이 68%에 지나지 않는 네덜란드가 EU국가 중에서 가장 빚이 적은 국가인것으로 나타났다.

4. USA/미국

약 18조 유로의 빚을 지고 있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빚을 지고 있는 나라이다. 그 중에 2940억 유로는 독일에서 꾸워 온 것이다. 독일 입장에서는 약 6.8% 규모이지만 미국측에서 보았을 때에는 단지 1.6%에 지나지 않는 규모이다.

5. Luxemburg/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는 유럽 연합 국가 중 가장 부유한 국가이다. 룩셈부르크는 유럽 연합의 금융 중심이다. 룩셈부르크는 많은 국가의 정부채권을 갖고 있다. 여기에는 독일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룩셈부르크 정부채권은 아주 매력적인 상품이다. 따라서 독일도 2810억 유로의 룩셈부르크 정부채권을 들고 있다.

Die weiteren EU-Länder/그밖의 다른 EU국가

전체적으로 독일은 유럽연합 국가들의 정부 채권 중 약 3/4를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2430억 유로), 스페인(1950억 유로), 오스트리아(1690억 유로)와 아일랜드(1240억 유로) 등의 채권을 갖고 있다.

독일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던 그리스는 위에 언급한 나라들에 비하면 조족지혈 정도의 채무를 독일에 지고 있다. 그리스 채무는 약 710억 유로이며 이는 독일이 채권 중에 2%에 불과한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는 독일에 많이 빚진 나라 중 13위에 랭크되어 있다.

유럽연합국가 이외에도 미국을 비롯해서 스위스(1080억 유로, 10위), 중국(440억 유로, 16위) 그리고 캐나다(340억 유로, 18위) 등이 독일에 빚을 진 나라들이다.

물론 독일도 유럽 중앙은행에 서류상 4710억 유로의 빚을 지고 있다.

(출처) 독일 연방은행, Finanz100